메모리, CPU 등 PC의 주요 부품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D램 모듈은 지속적으로 고정거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이닉스 매각 결렬 등의 시장 악재가 겹쳐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공급가가 잇따라 인하된 CPU 가격도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D램 모듈 가격은 PC133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SD램 모듈이 지난 24일 8만8000원에 거래됐으나 1일에는 8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8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또 256MB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모듈 가격도 지난 24일 9만원까지 기록했으나 이번주 들어서는 15% 가량 가격이 떨어져 1일 현재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PU도 인텔의 1.7기가 박스제품이 지난주 22만5000원까지 기록했으나 1일에는 22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AMD 1700+ 박스제품도 지난주보다 1만원 이상 하락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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