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만 하는 것으로 보이던 이동전화사업자들이 모처럼 친선과 화합을 위한 공동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이동전화 시장의 1∼2위 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표문수)과 KTF(대표 이용경)는 1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공원 산책로에서 양사 노동조합 소속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단축마라톤대회를 가졌다.
‘가자 통신대국으로’라는 명칭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매년 정기적인 체육대회를 갖자는 KTF 노조의 제안을 SK텔레콤 노조가 받아들여 성사된 것. 양사는 앞으로 매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배효주 KTF 노조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통화품질, 시장점유율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양사 직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한편 비좁은 국내 시장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세계 통신대국으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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