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메모리는 전원공급이 끊겨도 일단 저장된 데이터를 유지하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즉 하드디스크(HDD)와 기능이 거의 유사하다.
반면 일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로 인식되는 D램은 전원공급이 끊기면 저장된 데이터가 사라지게 된다.
플래시메모리는 구조에 따라 난드(NAND)형과 노어(NOR)형으로 나뉜다. 전원선과 접지선 사이에 메모리의 기본 단위인 셀이 병렬로 배치된 것이 노어 타입이며 직렬로 배치된 것이 난드형이다. 난드 타입 플래시메모리는 삼성전자, 도시바 등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셀 구조가 비교적 간단해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데 적합한 제품이다. 87년 일본 도시바가 제안해 생산이 본격화됐으며 셀간의 작동 저항이 크기 때문에 읽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셀 면적을 줄일 수 있어 HDD 등 저장장치의 대용품 및 디지털카메라의 데이터 저장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반면 코드프로세싱, 고속의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곳에서는 셀 구조를 병렬로 처리해 속도를 높인 노어 타입의 플래시메모리가 주로 사용된다. 난드 타입에 비해 가격도 3배 정도 비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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