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월드컵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다음달부터 7월 15일까지를 ‘우편물 안전검색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해 국내 우편물과 국제 우편물에 대해 안전검색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중 소포·특급 및 국제우편물을 중심으로 1차 안전 검사를 실시해 청색의 안전스티커를 붙이고 월드컵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그리고 주요 기관으로 가는 우편물은 배달직전에 한번 더 검색해 연두색의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수취인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전 검색활동에 필요한 내용품 문의 강화와 위해물질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의 개봉 협조 등의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해 우체국 창구에 게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오전 10시 9층 중회의실과 광화문우체국에서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금속탐지기와 X선 투시기로 우편물을 검색하고 안전스티커를 붙이는 한편 위험 우편물 발견시 신고해 경찰관서의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처리하는 ‘우편물 안전검색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안전검색 강화로 고객이 다소 불편해질 수 있으나 ‘안전 월드컵’ 개최 자체가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장난이거나 위협적인 우편물을 발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테러방지법’의 입법도 추진중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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