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대덕전자, 대덕GDS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덕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선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69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경상이익 130억원, 순이익 90억원을 올렸으며 GDS는 올해 1분기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7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 순이익 75억원으로 추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덕전자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6.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두배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했다.
회사측은 “매출의 45% 가량을 차지하는 휴대폰과 통신용 장비 PCB 매출이 1·2월에 저조, 전체매출이 소폭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3월부터 휴대폰 용 PCB 매출이 늘어 4월에 2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호전 기미가 뚜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GD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0%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6.6% 줄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올해 디지털가전, TV, PDP, LCD모니터에 활용되는 PCB 부문 매출은 늘었으나 2000년 이후 시설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주말 대덕전자와 대덕GDS의 주가는 각각 3.27% 오른 1만5800원, 3.14% 오른 1만4800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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