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급성장이 예상되는 홈시어터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전자는 홈시어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DVD 홈시어터 시스템 라인업 확대 △DVD 고기능·다기능화 △디지털 방송 위성시스템 강화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전략 아래 5월 중 DVD와 VCR 복합제품인 콤비에 스피커시스템을 적용한 ‘콤비 홈시어터’ 신제품과 디지털 앰프를 채택한 정격 출력 180W의 ‘DVD 홈시어터’ 신제품 2개 모델을 각각 출시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스피커 전통 브랜드인 JBL과의 제휴를 통한 고급 AV리시버 시스템을 5월 중 선보인다.
홈시어터에 들어가는 DVD플레이어 전제품에는 ‘프로그레시브 스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아날로그TV에서 사용되던 ‘인터레이스’ 주사방식에 비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인 셋톱박스 부문도 강화해 하드디스크와 결합된 셋톱박스도 5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홈시어터 사업 확대를 위해 전국 전문점 및 하이프라자에 디지털TV, DVD 등을 전시하는 ‘디지털 코너’를 현재 400여곳에서 600여곳으로 확대하고 이와 함께 홈시어터 코너도 확대 운영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홈시어터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 DAV사업부장 안승권 상무는 “LG전자는 고객 계층별, 사용 형태별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50%(3만대)와 세계 시장점유율 25%(100만대)로 홈시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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