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TI 전문업체인 디바인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5일 디바인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된 디바인코리아에 따르면 미국의 CTI업체인 디바인(대표 앤드루 필리포스키 http://www.divine.com)은 6월초부터 국내에서 CTI를 포함한 e비즈니스사업을 직접 펼칠 계획이다.
디바인코리아는 최근 디바인이 미국의 콘텐츠 신디케이션 업체 디날리(대표 더글러스 카플란 http://www.denalii.com)를 인수합병함에 따라 디날리의 한국법인인 디날리코리아를 자동 인수하는 형태로 설립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디날리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던 박동욱 씨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디바인은 자사의 CTI 솔루션 및 CMS 솔루션에 디날리의 콘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 등을 합쳐 e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기업용 토털솔루션사업(extended enterprise)을 펼칠 계획이다.
박동욱 신임 디바인코리아 사장은 “디바인은 한국을 아시아 지역에서 e비즈니스 통합솔루션 사업을 펼치는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한국내 사업에 있어서는 대형 시스템 사업자 및 SI업체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바인은 1999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콜센터 솔루션 전문업체로 현재 전세계 32개국에 지사를 두고 3700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연매출규모가 8억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는 디날리 인수 전에도 CMS업체(오픈마켓·e프라이스), 콜센터 관련업체(이셰어즈), 협업솔루션업체(이셰어즈) 등 e비즈니스 관련 솔루션 업체 30여사를 잇따라 인수합병한 바 있다.
한편 디바인코리아는 오는 5월 29일 코엑스에서 오픈식을 겸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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