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이 올들어서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휴대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억9000만달러)보다 32.6% 증가한 19억7000만달러로 반도체(-23.6%)·컴퓨터(0.7%) 등을 포함한 수출 주력품목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45.8%) 이후 3분기 연속 30%대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고가 브랜드화 및 신제품 출시전략에 성공하면서 각각 60.0%, 57.1%의 수출증가율을 달성했다.
산자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전 외에도 팬택, 세원텔레콤 등 전문업체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연간 10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고 인터큐브, 이소텔레콤, 벨웨이브 등 중소 벤처업체들이 차별화된 제품을 외주제작, 수출시장 가세한 것이 국내 휴대폰 산업의 수출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 중국 CDMA시장 성장 부진 등 몇가지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당초 전망했던 수출액 92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이 4억4000만대로 지난해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우리나라는 수출 8500만대, 내수 1100만대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21.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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