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2002 가상현실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가수 김현성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가상현실(VR)’을 주제로 내달 5일까지 열리는 ‘2002가상현실특별전’은 관련업체 및 기관 30여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행사. 과학관측은 과학행사 홍보차원에서 가수초청 팬사인회를 마련했다.
가수 김현성은 인천 출신으로 ‘헤븐’ ‘나의 손을 잡아줘’ ‘마지막 이별’ ‘너잖아’ ‘파라다이스’ 등 발라드풍의 감성적인 노래를 불러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과학관 과학행사과의 신현철 공업연구관은 “딱딱한 과학의 이미지에 대중성을 가미, 가족들 모두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팬사인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첨단과학의 볼거리 관람은 물론 인기가수의 사인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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