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최대 스토리지시스템 업체인 미 EMC를 17일 미 오클라호마주 서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 맞제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의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히타치는 EMC의 스토리지 ‘시스메트릭스’와 ‘크라리온’ 등이 자사의 대용량 외부 기억장치에 관한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미 법원에 손해배상과 함께 판매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히타치의 오노 이사오 정보사업 총괄본부장은 “EMC의 제기에 대해 단호히 대처한다는 점과 동시에 EMC가 히타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EMC측은 히타치가 EMC의 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11일 미 국제통상위원회(ITC)에, 12일 미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각각 제소했다.
히타치의 이번 맞제소로 양 사의 전면적인 법정공방이 불가피하게 됐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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