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IT뉴스의 현장>IT열풍 `검은 대륙` 을 달군다

“더 이상 변방에 머물기를 거부한다!”




 정보기술(IT) 분야는 이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만의 잔치는 아니다. 그동안 그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소위 제3세계 국가들이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벌이고 있는 힘찬 몸짓은 지난하지만 아름답다. 동남아 각국은 말할 나위도 없고 카리브해 연안에서조차 인터넷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또 종족간 피 흘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프리카의 IT활용 열기는 고조되고만 있다. 이미 이들 나라에는 장터가 형성되고 산업의 뿌리가 뻗어나가고 있는 듯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조차도 이들 국가를 ‘새로운 기회의 나라’로서 관심과 함께 경이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본지는 독자들의 이같은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비롯한 중동·아프리카·동유럽·중남미 등 국가의 IT산업 및 업계의 최신 소식을 집중 발굴, 보도한다. 편집자




 




 * 아시아 태평양 DSL 이용 확산




 ○…오는 2006년이 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세계 디지털 가입자 회선(DSL) 이용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RHK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7500만명으로 세계 DSL 가입자 수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대만에서의 이용자 폭증으로 2006년이 되면 세계 DSL서비스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DSL 인구가 400만명인 한국의 주도 아래 일본과 중국·대만 등 화교권 국가들 사이에서 DSL서비스의 확산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HK의 애널리스트 켄 트위스트는 “3년 전만해도 아시아 업체들은 미국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게서 배워야 할 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선진시장에서 판매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북미 및 유럽 통신장비업체들의 마케팅 비중도 아시아·태평양으로 옳겨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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