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 자선바자회 개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에드 그레이엄)가 17, 18일 이틀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한국썬의 전체 직원 모임인 ‘썬 클럽’이 주최하고 사내 크리스천 동아리 ‘ACTS’가 주관한 이번 자선바자회는 직원들이 직접 바자 물품을 제공하고 필요한 직원들이 다시 그것을 구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수익금은 송파구에 위치한 양로시설 한 곳, 장애아보육시설 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마땅히 바자 물품을 제공하지 못한 직원들은 직접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번 자선바자회에는 옷·신발·장신구 등 생활용품은 물론 아이들의 장난감·비디오테이프 등 500여개의 제품들이 기증됐다. 특히 직원들이 구운 과자나 케이크 등도 바자 제품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고, 고가의 제품인 경우 경매를 통해 낙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와 더불어 한국썬은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월드와이드 발런티어 위크(Worldwide Volunteer Week)를 맞이해 20∼28일 직원들의 외부 봉사 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월드와이드 발런티어 위크는 선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할 목적으로 선 직원 뿐 아니라 가족·친구·파트너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본사에서 지정,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와이드 발런티어 위크에는 2300여명의 선 직원이 12개국에서 9700시간 이상을 자원 봉사에 할애한 바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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