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주주들이 컴팩과의 합병을 근소한 차이로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VS어소시에이츠는 지난 3월 19일에 실시된 HP 주주들의 컴팩과의 합병 투표를 집계한 결과 찬성이 51.4%(8억3790만표)로 반대(48.6%)보다 2.8%포인트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다소 삐걱거리던 HP-컴팩 합병은 가장 큰 관문을 통과,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IVS의 결과를 전해 들은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주주들의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져 매우 기쁘다”며 “남은 과제가 있지만 통합사(새 HP)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P 대변인 레베카 로보이는 “새 HP가 5월 초까지 출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양사의 제품과 조직을 하나로 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팩과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월터 휴렛은 “매우 근소한 차이라서 승복할 수 없다”며 재검 요구 의사를 밝혔다. 만일 휴렛이 재검을 요구하게 되면 양측이 참여한 가운데 재검이 실시되고, 이 경우 시간이 7∼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재검 절차가 끝나면 IVS어소시에이츠는 결과를 최종적으로 발표해 합병을 공식승인할 예정이다.
델라웨어에 있는 IVS어소시에이츠는 지난 2000년 9월 창립됐으며 주주들이 던진 위임장 표를 전문적으로 집계, 승인해주는 회사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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