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사장 겸 CEO인 존 루스가 이달 25일자로 퇴직하며 회장인 제임스 휴턴이 CEO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가와 애널리스트들은 루스가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밀려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닝의 주주인 핍스서드테크놀로지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티브 마이크랜트는 “내 생각에 그들(회장측)이 루스를 축출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창업자의 5대손인 휴턴은 지난 83년부터 96년까지 코닝의 회장 겸 CEO를 맡았으며 지난해 집행권 없는 회장으로 복귀했었다. 그와 그의 가족은 코닝주 9억3300만 공모주 중 91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루스는 99년 12월 사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2001년 1월에 CEO 자리까지 맡았었다.
코닝은 이번 루스의 퇴직 발표와 함께 광사업본부장인 웬델 윅스가 사장 겸 COO직을, CFO인 제임스 플로스가 부회장직을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닝은 이번 1분기 9억달러의 매출로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데스크라인]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
9
[ET톡] 지역 중소기업
-
10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