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신사업자 및 인터넷서비스업체(ISP)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임대하는 사업을 하던 플래그텔레콤이 미국 뉴욕법원에 챕터11에 의한 자발적인 파산을 신청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플래그텔레콤 본사는 물론 해외에 있는 자회사와 지사들까지 모두 이날부터 정식으로 청산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플래그텔레콤은 다음주 채권단 대표 등 이해 당사자들과 채무변제 계획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성공할 경우 자구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지사(지사장 박광석) 설립을 계기로 국내시장에 진출했던 플래그텔레콤은 국내에서 국제회선임대 기간통신 사업권을 획득한다는 목표아래 해저케이블 임대,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IP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플래그텔레콤이 어렵다는 경고가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이 회사 파산이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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