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독일 SAP의 비즈니스 정보 솔루션인 ‘R3’를 공격하는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APvir’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온라인 바이러스 정보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VX 헤븐스’에 처음 공개됐다. ‘VX헤븐스’는 스페인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SAP의 주력 제품중 하나인 ‘R3’는 공급망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금융 등의 각종 업무를 통합, 제공하는 정보 솔루션으로 많은 대기업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SAPvir’에 대해 한 바이러스 전문가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하지만 이는 미국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이제 외국 컴퓨팅 플랫폼도 노리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소프트웨어업체인 판다소프트웨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패트릭 히노조사는 “공격자가 SAP 제품에 바이러스 코드를 심기 위해 특별한 인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봐서 SAPvir 바이러스가 연구용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SAP의 미국 현지법인 대변인 빌 월은 “이번 바이러스와 관련해 고객들로부터 어떠한 피해 사례도 신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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