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 기승
‘자고 나면 스팸메일만 수십통.’
스팸메일을 일주일에 50통 이상 받는 사람이 전체의 23%에 달하는 등 원치 않는 정보의 무차별 살포가 지난해 기승을 부렸다. 인터넷이용자의 대부분이 스팸메일 수신경험이 있으며 평균 스팸메일 수신건수는 30통에 달했다. 스팸메일 문제는 올해에도 수그러들지 않은 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온라인우표제 도입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불러들였다. 이와 함께 2001년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침해건수가 전년도의 6∼7배까지 늘어나는 등 인터넷 음지는 사라지기는커녕 되레 넓혀졌다.
◆해킹사고
‘사이버 공간은 우범지대.’
지난해 한해동안의 해킹사고 누적건수는 5333건으로 월평균 444건에 달했다. 1943건이 발생한 2000년보다 274% 증가해 적어도 사이버 공간에서는 범죄율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자서명인증서 발급이 150만건에 이르는 등 보안기술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산원은 예상했다. 바이러스 피해건수도 지난해 6만5000건에 달하는 등 인터넷 역기능이 우려되고 있다.
◆정보격차
인터넷을 통한 정보기술 접근 차이는 계층격차를 고착화시키는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지역별 인터넷이용률 변화추세를 보면 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소폭증가를 기록한데 반해 군단위지역은 14%나 감소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시가 4.6%의 이용률 증가로 최대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전남지역은 -13.6%, 경남지역은 -10.5%의 이용률 감소를 기록했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20%, 25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이 14%의 이용률 변화를 보였고 학력별 차이도 두드러졌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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