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창업자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제리 샌더스가 CEO자리를 내주고 물러난다.
오는 8월이면 65세를 맞는 샌더스 회장은 그동안 65세를 정년으로 퇴임할 것이라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후임에는 현재 사장직을 맡고 있는 헥터 루이즈가 선임될 예정이다.
샌더스는 지난 69년 AMD를 설립, 30여년간 불굴의 정신으로 CPU시장에서 인텔과 맞승부를 벌이며 AMD를 세계 10위의 반도체기업으로 끌어올린 입지전적인 인물. 현재 CPU시장에서 인텔의 ‘펜티엄4’와 성능 우위 논쟁을 벌이고 있는 ‘애슬론’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는 퇴임 후에도 고문 역할을 맡아 AMD에 직간접적으로 후견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1936년 시카고생인 제리 샌더스는 일리노이주립대를 나와 58년 더글러스에어크래프트 디자인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모토로라 세일즈 엔지니어, 페어차일드반도체 마케팅담당 이사 등을 맡아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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