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게임을 맛보세요.’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입맛에 딱 맞는 온라인 게임이 인기다.
화제의 게임은 현재 오픈 베타서비스중인 ‘노바1492(이하 노바)’. 이 게임은 국내 게이머들이 유독 좋아하는 장르를 뒤섞어 놓은 ‘퓨전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로 대변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와 ‘디아블로’로 잘 알려진 롤플레잉 장르를 ‘노바’ 하나면 맛볼 수 있다.
사실 ‘퓨전게임’은 모험에 가깝다.
서로 다른 두 장르를 뒤섞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정체불명의 게임이 나오기 쉽상이기 때문. 웬만한 기획력이나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처음 생각과 결과물이 따로 나올 여지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베터서비스에 들어간 ‘노바’는 최근 누적회원수 120만명, 동시접속자 최고 2만5000명을 각각 돌파했다. 서비스 4개월만에 ‘잘 나가는’ 새내기 게임으로 바로 부상한 것. 그것도 특별한 마케팅이나 홍보 이벤트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주 눈부신 성적표다.
‘노바’는 로봇 캐릭터의 전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보통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유닛(무기)을 만들어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도입되면서 그야말로 색다른 전략게임으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3가지 게임모드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은 이 게임의 백미다.
유저 대 유저, 컴퓨터 대 유저, 포인트 대전 등 취향에 따라 골라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특히 롤플레잉 게임에서 맛볼 수 있는 퀘스트(임무) 모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두드러진 배틀(전투) 모드를 특화시키기도 했다. 롤플레잉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등 둘 중 하나의 장르만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인 셈이다.
유저 입맛에 따라 로봇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묘미도 있다.
팔, 다리, 몸통 등 로봇 부문별로 제공되는 수십종의 샘플을 조합하면 수백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마치 로봇 장난감을 조립하는 재미를 덤으로 선사하는 것.
빼어난 3D 그래픽을 도입한 것이나 수준급의 배경음악을 사용한 것도 유저들의 구미를 당긴다. 줌인·아웃, 360도 회전 등 웬만한 3D 게임이 갖춰야 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배경음악의 경우 영화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작곡가 최만식씨가 직접 작곡한 음악들이다.
개발사인 아라마루의 구현욱 사장은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발상이나 철저하게 유저 입맛에 맞춘 기획 의도가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이라며 “앞으로 홍보나 마케팅을 강화하면 미식가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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