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e베이에 시스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e베이는 지난 일요일(7일, 현지시각) 9시간 정도 사이트가 다운됐던 데 이어 월요일(8일) 오전 일부 페이지가 1시간 이상 열람 불능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e베이는 게시판에 “사고의 원인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불편을 준 데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는 문구를 올렸다. 이 회사는 그러나 시스템 중단과 관련한 세부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e베이는 지난 1월 11시간 및 지난달 90분 등 시스템 중단 때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또 최근에는 시스템 마비를 우려해 웹서버 호스팅을 여러 업체들에 분담시켰으나 이번주들어 사고가 잇따라 발생, 회사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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