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한 영국 통신회사 BT그룹 Plc는 인원감축과 비용절감을 통해 인터넷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벤 버웨인이 새 CEO로 임명되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요금을 내린 후 BT의 주가는 22%나 뛰었고 기업에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BT이그나잇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BT이그나잇은 여전히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BT는 AOL 등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광대역 인터넷사업 제휴와 최근에 정리한 AT&T와의 합작회사 콘서트의 직원 및 지분 재통합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버웨인 CEO의 임무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인원감축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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