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기업들의 e비즈니스 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가 전세계 900개 주요 정보기술(IT) 및 일반 기업 정책결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올 IT예산은 지난해 4100만달러에서 2900만달러로 3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기술부문 투자는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온라인을 활용한 매출은 지난해 5.7%에서 올해는 7.3%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대부분 향후 5년 안에 온라인을 활용한 매출이 기업전체 매출의 20%까지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사에서 기업들의 26%만이 올해 고객관계관리(CRM)·전자적자원관리(ERP)·조달 및 공급망 등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8%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이밖에 응답자 가운데 61%는 올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네트워크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지만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받겠다는 비율은 28%에 그쳤다.
포레스터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톰 폴먼은 “기업 전략 및 사업방향에 대한 기업들의 IT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부분의 기업 관계자들은 IT활용이 사업성과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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