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사장 장리구이 張立貴 http://www.chinamobile.com)과 제휴를 통해 월드컵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이동전화 이용을 위해 ‘상호 국제로밍 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양희 LG텔레콤 해외사업담당 상무와 루시안동(魯向東) 차이나모바일 부사장은 지난 4일 역삼동 LG텔레콤 본사에서 상호 국제로밍 계약식을 갖고 양사 가입자에게 임대로밍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차이나모바일 가입자가 한국을 방문할 경우 중국에서 미리 로밍서비스를 예약하고 인천국제공항 LG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이동전화 단말기를 임대받으면 국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 가입자도 LG텔레콤 로밍센터에서 빌린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정보(SIM) 카드와 GSM 단말기로 중국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오는 5월 31일 시작되는 월드컵기간에 맞춰 10만명에 이르는 중국 방문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용 단말기 및 중국어로 된 서비스 안내책자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KTF와 지난 2일부터 국제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SK텔레콤과는 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해, 국내 이동전화 3사와 상호 국제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사진; LG텔레콤 한양희 해외사업담당 상무(오른쪽)와 차이나모바일 루시앙동(魯向東) 부사장이 역삼동 LG텔레콤 본사에서 상호 국제로밍 계약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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