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했으나 후발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올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그동안 진행된 비대칭규제 효력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이동전화사업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이동전화가입자수는 3030만9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63만9000명이 늘어나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의 가입자는 전달에 비해 42만3000면이 늘어나 1600만1000명을 기록했다. KTF와 LG텔레콤은 지난달보다 각각 18만4000명과 3만2000명 늘어난 995만3000명과 43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KTF의 경우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이번주 말 또는 내주 초에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SK텔레콤의 점유율은 52.79%로 지난달보다 0.28%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지난달 32.84%와 14.37%를 기록, 전달에 비해 0.08%포인트와 0.2%포인트 하락했다. LG텔레콤의 점유율은 올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그동안 정책차원에서 진행된 각종 비대칭규제가 효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3월 한달동안 전체 신규가입자 중 SK텔레콤이 차지하는 비중은 54.09%에 이르지만 KTF와 LG텔레콤 가입자 비중은 각각 34.98%, 10.93%로 신규가입자 시장에서 SK텔레콤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발표된 이동망상호접속료 조정을 통한 후발사업자 지원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의 가입자가 4월과 5월에도 계속 하락할 경우 정통부가 그동안 유효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각종 비대칭규제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3월 이동전화가입자 동향| (단위: 만명, %)
사업자 3월말현재 가입자수 증감 3월말 점유율 증감
SK텔레콤 1600.1 42.3 52.79 0.28
KTF 995.3 18.4 32.84 -0.08
LG텔레콤 435.5 3.2 14.37 -0.2
계 3030.9 63.9 100 -
(자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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