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3일 본부 회의실에서 공익사업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21억원 규모의 우체국보험 공익사업을 확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인근에 백혈병 어린이와 가족이 머무는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짓기 위한 건물 구입비 7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무의탁환자 무료간병사업에도 3억5000만원을 지원해 부산·광주·대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3억원을 들여 소년소녀가장 8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집배원 및 보험관리사의 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과의 자매결연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의 집 설치(1억5000만원) △장애인전용 어깨동무보험의 무료 가입 지원(1억원)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장애인휠체어농구대회 개최(7000만원) 등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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