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그동안 고가로 인식돼온 그래픽·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어 제품 보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에 따르면 에일리어스/웨이브프런트를 비롯한 소프트이미지 등 주요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최근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거나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춰 공급하고 있다.
시장확대를 겨냥한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그래픽·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이 소프트웨어들은 기능까지 탁월해 애니메이션·게임 등 콘텐츠의 제작 활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에일리어스/웨이브프런트는 웹사이트에서 3D그래픽 소프트웨어인 ‘마야’의 무료 서비스에 돌입한 데 이어 CD버전을 5달러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전문가용 마야 컴플리트는 1999달러에, 마야 언리미티드는 6999달러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7500달러 및 1만6000달러였던 기존 가격에 비하면 큰 폭으로 낮아진 셈이다.
이로써 이 회사는 ILM이나 드림웍스 등 거대 영화사에서 주로 사용되던 이 소프트웨어들이 중소개발자에게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이미지는 워터마크가 포함된 특수효과(FX) 제작용 소프트웨어인 ‘XSI 2.0’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뉴텍이 ‘라이트웨이브3D’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2495달러에서 1595달러로 인하키로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사진; 에일리어스/웨이브프런트 `마야`그래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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