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경매사이트 e베이가 시스템 운용을 인텔에 맡기기로 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1일 보도했다.
그동안 엑소더스와 퀘스트·스프린트에 웹서버 호스팅을 맡겨온 e베이는 이 가운데 일부를 인텔의 온라인 서비스 부문에 넘기기로 했다. e베이는 그러나 인텔이 담당하게 될 호스팅 비율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99년 22시간 시스템 정지 등 출범 이래 시스템 불안정으로 회사의 신뢰성 하락은 물론 수익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던 e베이는 인텔에 서버 호스팅을 맡김으로써 시스템 운용에 따른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베이는 특히 한 지점의 사고로 인해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베이는 이와 함께 차세대 쇼핑 기술인 ‘V3’를 설치하는 등 경매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9년 출범한 인텔의 온라인 서비스 부문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웹호스팅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부문은 미국 증권거래소(ASE)와 소니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지만 수익 측면에서 모기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지난해에는 감원과 예산 삭감을 당하기도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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