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디어 업체 베르텔스만이 냅스터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냅스터 판결 이후 냅스터와 화해하고 투자를 지속해온 베르텔스만이 최근 냅스터 내부에서 벌어지는 경영권 진통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지원을 중지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텔스만의 냅스터 향후 지원액은 1500만∼30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베르텔스만이 지원을 중단할 경우 저작권을 둘러싼 오프라인 음반업체들과 소송 및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냅스터의 서비스 재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냅스터는 창업자 숀 패닝의 삼촌이자 주주인 존 패닝이 지난 24일 주주투표 결과에 따라 이사회 멤버인 행크 베리와 존 휴머를 축출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해 승소판결을 얻어낸 바 있는데 배리와 휴머는 우선주의 투표권 문제를 들어 승복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소송이후 냅스터는 저작권 문제로 음반업체들의 주공격 대상이 돼왔지만 베르텔스만으로부터는 자금지원을 받는 등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냅스터가 혼돈에 빠져 있는 반면 냅스터 대체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카자는 자국 법원으로부터 인터넷 파일교환 서비스를 해도 좋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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