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지난해 8월 PC방 전용 메트로이더넷 서비스 ‘보라파워넷 PC방’을 출시한 데 이어 기업전용 서비스인 ‘보라파워넷 비즈’를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광케이블과 이더넷 스위치를 결합해 대용량의 인터넷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메트로이더넷 방식의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면 최고 100Mbps까지 1Mbps 단위로 맞춤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2Mbps 이상 고속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T1(약 1.5Mbps), E1(약 2Mbps), 45Mbps급 회선을 조합해 자사에 필요한 전용회선을 구성해야 했다.
이 서비스는 또 간단한 시스템 조작으로 전용회선 속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주일 이상 소요되던 전용회선 속도의 증감속이 3, 4일 내로 가능해져 적기에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데이콤은 오는 8월부터는 고객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회선 속도를 증감속 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추가해 보다 손쉽게 회선속도의 증감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E1급(약 2Mbps) 이상 고속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적 규모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구성, 지금까지보다 최고 56.4% 저렴한 이용요금(10Mbps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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