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들의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심리가 내년 후반께나 살아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데이터퀘스트가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의 올해 IT예산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IT부문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의 스티브 프렌티스 부사장은 “유럽 기업들의 올해 IT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예년의 10%대 증가율에 비하면 대폭 위축된 셈”이라면서 “역내 IT경기는 결국 내년 하반기나 돼야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프렌티스는 특히 유럽 기업들이 하드웨어 신규 투자나 인프라 구축보다는 시스템통합(SI)에 역점을 두고 있어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벤더들의 어려움은 1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SI 업체와 아웃소싱 업체들은 이른 시일내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웹서비스 시장전망도 밝지만 업체들이 이익을 올리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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