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26일 ebXML 기반기술 분야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의 기술위원회에 정식 가입, ebXML 관련 기반기술의 표준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산원은 지난해 OASIS에 가입,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으나 기술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해 그동안 미국 등 선진국들이 제정한 표준을 받아들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OASIS 기술위원회 멤버로 정식 가입하게 돼 이 분야 표준화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산원 김동수 박사는 “OASIS는 e비즈니스 분야의 가장 유력한 표준 프레임워크인 ebXML 스펙을 만들기 위해 현재 UN/CEFACT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위원회 참여를 계기로 국내 현실을 반영해 국제표준의 제정, 선진 표준화 작업의 벤치마킹을 비롯해 국제표준화 전문가와의 교류 확대 등 국내 e비즈니스 표준화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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