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원 개막...웹서비스 지원 자바 관심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연례행사인 ‘자바 원’(Java One) 콘퍼런스가 25∼29일(현지시각) 닷새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e비즈니스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며 세계 IT 시장의 총아로 부상하고 있는 웹서비스를 지원하는 각종 자바 언어들이 발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선원(SUN ONE)이라는 웹서비스 표준을 제안하고 있는 선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NET)과 치열한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바의 개발자인 선은 또 이번 행사에서 자바 지원 포털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스펙을 IBM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털 벤더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타내는데 있어 여러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제안될 새 스펙은 콘텐츠가 어떻게 집합하고 페이지에 펼쳐져야 하는지 잘 규정하고 있다고 선 관계자는 밝혔다.

 선은 새로 제안될 자바 포털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지난달 JCP(Java Community Process)에 제출했는데 연말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화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만일 JCP에서 새 스펙을 승인하면 벤더간 제품을 통합하는 작업이 훨씬 쉬워지는 장점이 있는데 일례로 개발자들은 JSP(Java Server Page)를 IBM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스피어’에서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선은 BEA·오라클·아트테크놀로지그룹 등이 새 스펙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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