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가격 상승은 곧 PC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일본에서 열린 맥월드전시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컴퓨터 부품가격이 상승하면서 PC시장의 경기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스 회장은 이날 일본 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25% 상승했고 메모리칩 가격은 배나 올랐다”면서 “이는 일차적으로 재고소진을 위한 부품업체들의 투자억제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PC부품 수요증가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잡스 회장은 휴렛패커드와 컴팩의 합병과 관련, 양사의 합병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며 애플은 독자적으로 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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