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성 네티즌은 남성들에 비해 더 뚜렷한 목표를 갖고 건강·보건 등 구체적인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주피터MMXI가 유럽 7개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과 남성의 인터넷 활용방식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인터넷 사이트들을 여기저기 검색하고 콘텐츠를 읽거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는 데 관심이 많은 반면 여성들은 보건·건강·여행 같은 구체적인 사이트를 보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지난 2월중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는 슈퍼마켓 사이트(sainsburystoyou.co.uk), 안부메일 사이트(egreetings.com), 건강 사이트(wellbeing.com)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는 음악소프트웨어 사이트(Winamp.com· hmv.co.uk), 컴퓨터 소매 사이트(dabs.com) 등이다.
또 조사대상국인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모두 합해 남성이 4010만명인 데 비해 여성은 2510만명으로 남성의 62%에 불과했다. 여성 네티즌 비율은 스웨덴이 46%로 가장 많고 영국 42%, 독일과 프랑스 39% 순이었고 스페인이 29%로 가장 적었다.
이밖에 인터넷 이용시간은 남성이 한달 평균 10시간인 데 비해 여성은 7시간에 머물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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