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계 최대 은행그룹인 시티그룹이 닷넷(.NET) 협약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MS의 웹서비스를 일컫는 닷넷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의 네트워크를 연결, 데이터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티그룹은 자사의 웹사이트에 닷넷기술을 사용하며 또 MS의 인터넷 미디어 네트워크인 MSN을 통해 신용카드 사업도 촉진한다. 양사의 제휴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티그룹의 한 관계자는 “우리 계열사 중 시티카드가 처음으로 닷넷을 사용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닷넷기술 사용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더 편리하게 웹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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