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고급 모니터 제품의 경연장인 일본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 2월 집계결과 일본 내 556개의 양판점 판매에서 삼성전자 CRT 모니터가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고소득 전문가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는 온라인 판매시장에서도 높은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200만부를 자랑하는 월간전문지인 ASCII는 ‘아직 모습이 보이지 않는 초거대 한국기업 삼성전자, 이 걸리버가 일본에 올 날은 멀지 않았다’는 타이틀로 세계시장점유 1위인 삼성전자 모니터의 기술력과 디자인, 신제품 동향을 두 면에 걸쳐 특집기사로 상세히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LCD 모니터 수요증대에 발맞춰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판을 추진하는 한편, 도쿄 지하철역사와 시부야·나리타 등 대형 공항을 중심으로 광고와 전시장 확충 등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종합병원·특급호텔 등의 대형시장 및 기업시장을 공략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NEC·샤프·NMV 등 현지 업체가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해외 업체에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했던 일본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양판점 판매 1위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일본에서도 한국제품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간 614만대 규모인 일본 모니터 시장은 LCD 모니터 시장규모가 337만대로 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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