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와 컴팩컴퓨터가 합병 이후 매출액이 5% 감소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지만 실제 매출 감소는 10∼15%에 이를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가 전 HP 임원의 말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900명에 달하는 합병팀이 합병사의 재정에 대해 △오는 2004년까지 25억달러 절감 △매출 하향률 5% 이하로 유지 등 두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이중 25억달러 비용절감은 788억달러의 매머드 회사로 거듭나는 합병사 외형을 감안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매출 목표라고 지적하며 “가정용 PC·로엔드 서버 등 양사의 중복사업이 많아 실제 매출 하향은 10% 이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피오리나 HP 최고경영자는 오는 2004년까지 합병사가 계획대로 비용절감과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HP의 주당수익이 내년에 1.51달러를 기록, 작년의 0.88달러보다 두배 정도 많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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