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보행속도에 따라 내부 공기압이 자동 조절되는 첨단 전자의족이 국산화됐다.
BK메디텍(대표 윤병규 http://www.bkmeditech.com)은 가속센서로 보행속도를 감지해 인공관절의 꺾이는 각도를 자연스럽게 컨트롤하는 전자의족을 양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전자의족은 장애인이 걸음걸이를 바꿀 때마다 기계관절이 정상인의 무릎처럼 6단계로 압력이 조절되는데 내부에 소형 공기펌프와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전자의족을 착용하면 보통 사람과 유사한 보행이 가능하며 보행시 에너지 소모량이 최소화된다. 기존 기계식의족이 한번 세팅하면 관절압력이 고정돼 보폭조정이 어렵고 빨리 걸을 때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반면 이 제품은 기존 의족의 단점을 크게 보왔했다.
또 의족본체를 가벼운 합금소재로 만들어 무게가 약 990g에 불과하며 최대 굽힘각도가 160도에 달해 국내 주거공간에 맞춰 책상다리로 앉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부천시 재활공학연구센터와 전자의족을 공동개발해 온 BK메디텍은 제품판매가를 비슷한 기능을 지닌 외산제품의 절반수준인 개당 200만원으로 장애인에 공급할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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