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대졸자 입사시험에 인터넷이 이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일본의 대형 부동산업체 ‘미쓰비시 지쇼(三菱地所)’는 지난해까지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으로 치러진 1차 입사시험을 올해부터는 ‘사이버 시험장’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회사측은 고사장 대여비와 시험지 채점비를 절약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시험은 자기소개, 계산문제, 일본어 독해, 적성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시험기간으로 지정된 기일 안에 언제, 어디서든 개별적으로 부여된 패스워드를 입력한 뒤 ‘사이버 시험장’에 입실, 시험을 치르면 된다.
회사측은 ‘커닝’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계산, 일본어 독해와 관련된 문제 17만개를 마련, 수험생들이 서로 정보교환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대리시험의 가능성이 큰 영어문제는 아예 1차 시험과목에서 제외했다.
회사측은 1차 시험 합격여부와 적성검사 결과 등을 e메일을 통해 수험생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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