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솔루션 신제품 쏟아진다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빌소프트·메디오피아·인터벡 등 주요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은 그동안 기존 제품에 기능을 추가·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고 시장 수요에 대처했지만 최근 1∼2년간 폭발적인 고객증가와 이에 따른 고급화·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특히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과 주도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사이버교육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는 이달 안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도구 ‘펜다 프로페셔널 (PenDA Professional·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펜다 프로페셔널’은 사이버교육 전문가를 타깃으로한 제품으로, 전자칠판과 오디오 및 비디오 포맷 등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디지털저작권보호(DRM) 기술을 이용한 사용자 인증을 통해 콘텐츠 불법복제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아이빌소프트측은 기존 저작도구 ‘펜다오피스’에 비해 파일압축 및 편집 용이성을 대폭 강화하고 사용자들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콘텐츠 제작 및 관리가 용이한 실용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도록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이버교육 운영플랫폼 전문업체 메디오피아(대표 장일홍 http://www.mediopia.co.kr)는 다음달에 새로운 개념의 운영플랫폼 ‘에듀트랙 플러스(EduTrack Plus·가칭)’를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운영플랫폼 ‘에듀트랙’에 지식관리시스템(KMS) 개념을 도입한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LCMS Learning Contents Management System)인 이 제품은 IEEE의 LTSC (Learning Technology Standards Committee)가 제시하는 국제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또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으로 제작돼 여러가지 콘텐츠와의 호환이 가능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쉽게 수용하기 위해 구축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저작도구 및 테스트 솔루션 전문업체 인터벡(대표 신종식 http://www.interveg.co.kr)도 상반기에 인터넷 표준 문서포맷(PDF) 기반의 사이버강의 솔루션 ‘소프트-DC(Soft-Distance Class)’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글 및 MS워드 파일·HTML 파일·그래픽 파일 등으로 제작된 다양한 문서 및 데이터를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 쉽게 PDF 파일로 변환하도록해 공유 문서를 실시간으로 축소·확대하고 수정 및 첨삭이 가능하도록 설계·제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프트-DC’를 사이버교육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 등 원격회의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저작도구 전문업체 씨엔소프트(대표 윤원권 http://www.cnsoft.co.kr)가 최근 파일압축 성능을 높이고 콘텐츠 보호기능을 대폭 추가한 ‘C-BOARD 2002’를 출시했으며 텔리젠(대표 송정희 http://www.telezen.com)은 기존 운영플랫폼에 성적관리 및 진도관리, 진도체크,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 ‘웹-튜터 엑스엠엘(web- tutor xml)’을 선보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