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해 교육정보화를 추진하고 국민 인터넷 사용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IT인 만들기 계획’을 추진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정부가 IT보급을 위해 설립한 IT전략본부가 추진하며, 11일 열리는 IT본부회의에서 정식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각급 학교에 IT인프라를 구축, 교육정보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IT학습기회 제공과 전문지식을 지닌 창조적 인재의 육성 등도 추구한다.
현재 일본 학교의 인터넷 인프라는 약 4만의 초·중·고등학교에 보급된 ISDN을 중심으로 한다. 일본 정부는 2005년까지 이를 광섬유 등을 이용한 초고속망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든 교사들이 IT를 이용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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