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정보기술(IT)산업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자거래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문인력 양성, 세미나·워크숍 개최, 중소기업 대표 e메일 갖기 운동, 홍보물 발간 및 홍보매체 광고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책 마련은 IT분야의 경기가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제조업 분야에 진출한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정보력 부재가 경쟁력 약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충남도는 우선 올해중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디지털백화점인 ‘사세유닷컴(saseu.com)’을 구축하고 인터넷쇼핑몰업체인 한게임이나 네이버 등과 제휴,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또 대한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아 업체의 홈페이지 개설과 제품 카탈로그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한편, 천안밸리내 초고속통신망 구축, 공동장비 구입 지원, 근로자가 5인 이상인 3500여개 업체에 대한 산업정보망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활성화 시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호서대학교에 설치된 전자상거래지원센터에도 도비 1억7500만원을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교육, 세미나 및 로드쇼 개최, 기업 컨설팅 및 기술지원, 무역정보 제공 및 거래알선, 홍보사업 등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IT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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