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의 보급확산으로 남의 신상정보를 도용해 발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액이 미국에서만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 의회에 소속된 회계국(GAO)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정식으로 신고된 가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피해액만도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찰스 그래슬리(공화당, 아이오와) 상원의원는 “신용카드 사기 사건은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좀처럼 그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지난해 미국에서 가짜 신용카드를 사용해 발생한 총 피해액 규모는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최근 첨단 정보기술(IT)의 보급확산으로 인터넷 등에서 남의 개인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악용해 신용카드를 발급, 사용하는 하이테크 범죄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사람 태우고 달린다…최대 1톤 운반하는 산업용 4족 로봇
-
2
"한국 증시에 역대급 베팅" 블랙록 ETF에 4조 몰려…“AI에 강한 투자 심리”
-
3
“韓증시 저평가”…월가의 암살자 “매일 새벽 2시 韓기업 분석” 숨은 보석 찾는다
-
4
“되팔면 수백배 이득”…새벽부터 줄 서게 만드는 '3달러짜리 미니 가방'
-
5
현실판 '리얼 스틸'…로봇 파이터, 한판 뜬다
-
6
월드컵 우승 반지 '1996개' 팬들도 살 수 있다…최대 2억원, '돈벌이' 논란
-
7
'혈당 폭발' 주범인 줄 알았는데…아이스크림 먹은 사람이 당뇨·심장병 위험 낮았다?
-
8
안 팔린 샤넬, 버려서 희소성 지켰는데…EU 제동에 '명품 떨이' 나오나?
-
9
7억8000만원 주고 美 압류주택 낙찰받았는데…집안서 전 집주인 등 시신 3구 나와
-
10
40도 폭염 대비… 日 '인간 냉장고' 출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