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보통의 데스크톱PC보다도 낮은 가격의 서버를 내놓는다.
7일 C넷에 따르면 세계 유닉스서버 시장 2위인 HP는 1000달러 이하 로엔드 유닉스서버 두개 모델을 출시, 이 시장 선두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도전장을 냈다.
가격이 10만∼100만달러에 달하는 미드레인지 유닉스서버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HP가 이번에 판매할 새 로엔드 유닉스서버 ‘rp2430’과 ‘rp2470’은 이 회사의 서버 중 가격이 가장 낮으며 ‘PA-RISC 8700’칩을 내장하고 있다. HP는 새 제품이 각각 ‘A400’과 ‘A500’ 모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대 유닉스 서버업체인 선은 지난해 인텔 서버에 대항하기 위해 ‘네트라X1’이라는 모델의 저가 로엔드 유닉스 서버를 발표하며 저가경쟁을 선도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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