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스타, 日에 텔레매틱스 단말기 수출

 텔레매틱스 전문업체인 텔레스타(대표 정구영 http://www.carstop.net)가 일본 데지네또사에 2005년까지 3년간 텔레매틱스 단말기(모델명 i-mobisses) 30만대 총 60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데지네또사에 공급할 i-mobisses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과 무선통신 모뎀 기반으로 고객 차량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능, 원격 도난제어 기능과 고객차량의 거리를 인식해 차문을 여닫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이 단말기는 사고, 충격, 침입감지 등과 같이 차량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센터와 고객의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고객의 2차 연락처까지 긴급연락되는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텔레스타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난사고 및 차량파손 등으로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텔레매틱스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텔레스타와 계약한 데지네또사는 건물 출입시 표찰을 통해 건물내 방문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보안전문 시스템 개발 서비스업체로 전국 20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일본의 NTT도코모 망에 적용할 단말기를 개발, 마쓰다 자동차 차량에 장착해 테스트를 해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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