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주관으로 실시한 ‘1000만명 정보화교육’에 대해 교육생 대부분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기기 이용시간 증가, 정보이용 능력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전국의 정보화교육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국민 정보화교육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보화교육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75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64.4점, 2002년 기획예산처 주관 공기업부문 종합만족도 63.1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농어민(81.1점), 장애인(79.4점), 우체국 교육생(78.2점) 등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으며 특성상 교육시설이 다른 교육생보다 비교적 열악한 군장병(62.9점), 재소자(62.3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았다.
요소별로는 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81.9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내용 및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67.3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정보화교육 이후 정보기기 이용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81.5%, 정보이용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89.5%,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85.8%로 나타나 정보화교육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활용능력 향상과 정보화마인드 형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생의 98.4%가 정부가 주관하는 정보화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희망했고 향후 실생활 활용중심의 교육(73.1%), 자격증 취득·취업 등의 직업훈련(16.9%), 정보통신 관련 전문교육(10%) 등 과정이 중점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가정과 직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중급수준의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태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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