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IBM의 주가가 “앞으로 자세한 금융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이 회사의 발표가 나온 직후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다시 100달러 미만으로 추락했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아몬크에 위치한 IBM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3.26%, 3달러 35센트가 하락, 100달러가 채 안되는 99달러 54센트에 마감됐다.
IBM의 이번 주가폭락은 이 회사가 지난해 12월 자사의 광송수신사업을 JDS유니페이스에 3억달러에 매각하면서 이를 특별이익이 아닌 영업수입으로 계상,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져나온 것과 관련돼 있다.
IBM은 분식회계 파문이 커지자 서둘러 “애널리스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앞으로 투자가들에게 보다 자세한 금융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 말이 나온 직후 투자가들은 IBM 주식을 대거 매도, 결국 100달러 미만으로 곤두박질쳤다. 한편 2001년 IBM 주가는 전년보다 평균 42% 상승했지만 올들어서는 벌써 19%나 떨어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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