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U옵트로닉스 등 한국과 대만의 액정표시장치(LCD) 업체들이 이달 출하분의 LCD패널 가격을 추가 인상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대형 공급처에 대한 2월분 가격을 15인치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4%(10달러) 오른 개당 240∼250달러선으로 올리기로 했으며 17인치도 10달러 상승한 360∼380달러선에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15인치 제품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4개월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번 가격 상승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17%나 오르게 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통상 1∼2월이 비수기지만 올해에는 데스크톱PC를 중심으로 LCD모니터를 채택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LCD모니터는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데스크톱PC의 모니터 교체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노트북PC용 15인치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2500만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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