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통신망 만족도 하나로통신 1위

 

 

 초고속통신망 시장점유율은 KT의 메가패스가 가장 높은 반면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가격정보 사이트인 다나와(대표 손윤환 http://www.danawa.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주동안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는 초고속통신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는 총 1만8000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KT의 메가패스 사용자들이 39.2%(7048명)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하나로통신 30.6%(5509명), 두루넷 20%(3591명), 온세통신 4.7%(846명), 전화접속 1.6%(288명) 순이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통신망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이와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하나로통신 사용자들의 경우 응답자 5509명 가운데 48.2%가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도 면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두루넷과 온세통신 사용자들은 각각 39.5%, 32.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KT는 7048명의 응답자 가운데 26.8%(1887명)만이 만족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KT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나와는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중 쿠키로 반복 응답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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