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서비스 지연문제가 통신업계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정보통신부와 SKIMT 등 IMT2000 사업자, 장비업체 등 관계자들이 15일 회의를 갖고 향후 IMT2000 서비스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IMT2000 사업자들은 현재까지의 사업준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KT아이컴은 당초 계획대로 상용화에 차질 없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텔레콤도 사업계획서대로 오는 2003년 말에는 2G 대역에서 cdma2000 1x EVDV 등을 통해 동기식 IMT2000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동기식 사업 포기설에 시달린 SKIMT는 동기식으로 전환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비동기식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통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IMT2000 서비스와 관련해 상호간에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모임을 수시로 갖기로 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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